BALLET LOVER/PERFORMANCES

2023년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백조의 호수> 메트 오페라 파르테르석 관람 후기

골댕리나 2023. 10. 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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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Ballet Theatre 2023 Summer Season

지난 7월, 뉴욕 메트 오페라 (the Met Opera House, New York)에서 세계 3대 발레단인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merican Ballet Theatre, ABT)의 백조의 호수를 관람하였습니다!!
ABT의 2023 Summer Season은 6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됐고, 여름 시즌 동안 올린 작품은 아래 4개였습니다.

  • Like Water for Chocolate
  • Giselle
  • Swan Lake
  • Romeo and Juliet

지젤을 너무너무 보고 싶었지만 일정상 All Time Classic인 백조의 호수를 예매하였습니다. 그래도 한국인 수석무용수인 서희와 안주원이 공연하는 날이었어요! :)

ABT Swan Lake (July 15)

 
Grand Tier 식당 (안 간 후기)
Met Opera에 the Grand Tier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매 공연 2시간 전 오픈하며 인터미션 때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마티네 (Matinee, 낮 공연) 전에 여기서 브런치 먹는 게 국룰이라고 하는데, 저는 예약을 미리 못해서 실패했습니다 ㅠ.ㅠ 다음에 가면 꼭꼭 꼭 그랑티어에서 식사하고 관람하고 싶어요!
 
Met Opera와 파르테르석 후기
메트 오페라는 맨해튼 링컨센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Met Opera 외관


제가 방문했을 때엔 도심의 여름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이렇게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Lincoln Center (링컨센터)

처음 입장할 때 총기 소지하고 있는지 Security Check를 거치고, 표에 나오는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레드 카펫에 샹들리에가 이렇게 있습니다.

멧오페라 내부

 
이왕 보는 거 제일 좋은 자리로 예매했는데요 저는 Parterre Row 28 Seat 3에서 관람하였습니다. 가격은 $275이었습니다.
Parterre는 개별 박스가 있고 잠겨있어서 Usher분에게 표를 보여주면 직접 열어 주십니다!

Parterre Usher
Parterre Box


영상으로만 찍어서 사진은 없고, 스크린샷한거 가져왔는데 많이 흔들려서 제대로 안 나오네요 ㅠ.ㅠ
Usher 분이 열어주시면 이런 공간이 나와요!
Box엔 외투를 걸 수 있도록 Coat Room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공연 프로그램 소개집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외투는 Parterre 아니어도 누구든 South Concourse에 위치한 Coat Check Station에서 개당 $3.00 (Cash Only)에 맡길 수 있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이라서 저는 상관없었지만 겨울에 갈 땐 유용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아까 제가 못 간 그랑 티어 식당의 장점이 또 하나 있는데요, 저녁시간엔 그랑티어의 북측에서 Coat Check을 할 수 있는데 공연 30분 전 Concourse Level로 옮겨 준다고 합니다! Parterre석의 경우엔 Parterre Box로 옮겨준다고 하네요!

Parterre Row 28 Seat 3
Parterre Front Row

Parterre 층 시야입니다!

그리고 Parterre 층 전용 Bar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공연 전과 인터미션 때 Parterre Ticket Holder만 해당 Bar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관람해 보니 무대 전체가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제가 굿즈 쇼핑한 바람에 짐이 갑자기 많아졌는데 개인 공간이 여유로워서 쾌적했어요. 단점은, 조금 거리감은 느껴져서 오페라용 Binocular을 샀어야 했나 싶더라고요. 다음에 가면 오케스트라석도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여기서 Metropolitan Opera House의 층별 자리 특징을 공유해 볼게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the Met Opera) Seating Zones
명당은 오페라냐 발레냐에 따라 다를 수 있고, 가성비, 선호도나 작품(Story Ballet인지 Plotless인지)에 따라 다른데요, Parterre의 중앙 앞줄이 가장 프리미엄 자리입니다.
 
<구역별 장점>

  • Family Circle (6층), Balcony (5층) - 저렴함
  • Dress Circle (4층), Grand Tier (3층) - 무대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음
  • Parterre (2층) - Box Seat (비쌈)
  • Orchestra (1층, 무대, 오케스트라와 동층) - 무용수의 표정과 세세한 동작까지 더 생생하게 보임 (단, 정중앙은 지휘자에 의해 시야가 가려질 수 있다고 함)

Met Opera Parterre Seat Map

 
백조의 호수 명장면과 Act별 요약은 별도의 글에서 다뤄볼게요!
 
American Ballet Theatre Souvenier Shop
공연 시작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여기저기 구경했는데요, 작은 매대에서 American Ballet Theatre 굿즈를 팔고 있었어요! 저는 소비요정이라서, 그냥 지나칠 수 없이 후드, 집업후드, 그리고 가방 이렇게 3개 득템 했습니다
 
The Met Opera Shop
공연 끝나고 The Met Opera Shop에 들렸는데, 오페라를 본 건 아니지만 오페라용 Binocular도 팔고 구경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ABT 굿즈 샀지롱


 
Diamondpointes by Anne
Met Opera Shop 입구에 작은 매대에서 Diamondpointes by Anne 예술가님(?)께서 직접 Handmade Crafting 한 토슈즈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눈 돌아갔습니다. 발레 작품의 등장인물을 모티브로 해서 토슈즈를 예쁘게 Craft 하는 건데, One-of-a-kind라고 합니다. 보면 서로 비슷비슷하긴 한데, 공산품은 아니고 다 수제다 보니 어느 하나 완전히 똑같진 않더라고요!
사전에 ABT 온라인 기프트샵에서 보고 온 거였고 (충동구매 아니에요!), 백조의 호수 관람 기념으로 Odette이나 Odile 슈즈를 사고 싶었어요. 근데 이미 둘 다 팔려서 (현장에서는 종류별로 하나씩만 판대요), 지젤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에서 고민하다가 오로라가 더 예쁜 것 같아서 오로라로 샀어요ㅎㅎ발레 관람할 때마다 하나씩 모으고 싶어요.

Diamondpointes by 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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