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 발레시모
제품: 쉬폰스커트 (숏)
색상: 도브, 밀크티, 로맨틱 그레이, 아이보리 레드, 모브, 더스티 블루, 베이지 그린, 더스티 핑크
구매가 : 35,000원 (개당)
한줄평: 발레시모는 명불허전 색조맛집
만족도 ★★★★★
장점 정말 예쁜 색상과 다리가 길어 보이는 최적의 치마 길이
단점 없음
색상 8종 컬러감 상세 설명 및 비교
아이보리 레드 : 노랑계열의 아이보리 색, 리본끈은 크림슨
베이지 그린 : 숲속 요정 같은 초록색, 리본끈은 베이지
더스티 블루 : 채도가 낮은 톤다운 블루, 리본끈은 은은하게 블루 섞인 실버빛
모브 : 톤다운된 보랏빛, 리본끈은 채도 낮은 라벤더 블루
도브 : 베이지빛 한 방울 들어간 밝은 그레이, 리본끈은 밀크티와 동일
밀크티 : 명도는 높고 채도가 조금 낮은 그레이, 리본끈은 광택 있는 실버빛 크림 (후기에는 회색에 보랏빛 섞였다고 나오는데 그건 잘 모르겠어요. 제가 색알못이긴 하지만 공감은 안되네요)
로맨틱 그레이 : 명도와 채도 높은 그레이, 리본끈은 더스티 핑크 것과 동일한 톤다운된 핑크색
더스티 핑크 : 톤다운된 핑크, 리본끈은 핑크빛 살구 느낌
그레이 계열만 3개 보유하고 있는데, 도브, 밀크티, 로맨틱 그레이 순으로 색이 밝아요. 제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색상 중 그레이 계열 발레시모 스커트는 그레이쉬 라벤더, 라일락 그레이, 웜 그레이, 쿨 그레이로 4개나 더 있어요. 하늘 아래 같은 그레이는 없습니다.
그레이 색상끼리만 비교하면 도브가 거의 하얀색에 가까워 보이는 착시가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크림 아이보리 계열 스커트 옆에 두고 비교해보면 확실히 그레이는 그레이입니다.
전반적 총평
디자인 측면에서는 리본끈의 폭이 넓어서 더욱 사랑스럽고, 길이는 충분히 길어서 정말 예쁜 리본을 연출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스커트의 길이감도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심미적인 장점도 있지만, 다리를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어서 골반과 다리의 위치와 활성화되는 근육을 잘 확인할 수 있어서 기능적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발레시모의 스커트 컬러들이 전반적으로 채도 낮은 물빠진 색감에 명도는 높아서 정말 영롱한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리본끈의 색도 스커트와 너무 조화롭게 잘 매칭했어요. 그리고 발레의 클래식한 특징을 잘 표현해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발레 작품에서는 비비드한 색을 많이 활용하는 편은 아니에요. 물론 라바야데르나 돈키호테와 같이 인도나 스페인같은 다채로운 배경이 설정인 작품도 있지만, 전형적으로 ethereal한 요정같은 캐릭터들이 많고, 보편적으로 흰빛이 많이 나는 명도 높은 파스텔 색감을 많이 써요. 발레시모도 전반적으로 제품 라인의 palette가 서로 조화롭게 톤다운된 파스텔 색으로 구성되어 있고, 통일감도 있다 보니 다 모으게 싶게 돼요. 그리고 커스텀 스커트도 주문할 수 있는데, 가격이 똑같이 35,000원이더라고요. 저는 선택장애여서 결국 종류별로 다 사려고 하는 타입인데, 스커트색도 하나하나 다 예쁘고 밴드색도 예쁘고 무궁무진하게 믹스앤매치 할 수 있고 어떻게 조합해도 서로 다 조화로워서 모든 조합을 다 갖고 싶어요. 근데 커스텀도 너무 탐나지만 리본끈이 기성품보다는 폭이 좁아서 그냥 패스했어요. 색잘알 분들은 자신만의 커스텀 스커트를 만들면 너무 특별하고 요긴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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