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my blog!
Hi there to all of you very beautiful, special people who have stumbled across my blog. I love dance of all kinds, with experiences in classical ballet, contemporary, jazz, latin (cha-cha, rumba), ballroom, hip hop, waacking, and voguing.
I've been dancing since I was 5 years old, although never professionally, but nevertheless passionately. When it comes to ballet, I started training as an adult (at the age of 27!) for the purpose of improving body alignment and posture, whilst still enjoying the perks of doing what I love - dancing and exercising. Ballet is definitely an intense workout disguised by ethereal, effortless, works of art and beauty.
I always knew ballet had an enchanting power, but I did not anticipate I would ever end up nerding out about it, writing blogs on the internet like I am doing right now. What drove me to start this blog actually stems from hubris. Truth be told, I thought I had a very strong start when I first began ballet and was too quick to enroll myself in higher level classes and variation classes. After a very humbling experience, I had to study, research, and analyze ballet movements and positions to keep up with the classes. I ended up organizing alot of notes, and thought I should share these with the ballet community with hope that it can help someone. Hope you enjoy my posts and my take on this captivating ballet journey! :)
Happy Bee Day!
Love,
Bee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은 ENFP 취미부자인데, 발레에 빠지게 됐습니다!
서핑, 수영, 테니스, 승마, 피겨스케이팅, 치어리딩, 리듬체조, 골프, 필라테스, 요가, 발레핏, 번지핏, 암벽등반, 회화(페인팅), 클라리넷 등 일일체험이든 10년 꾸준히든 여태 해본 것도 많고, 앞으로 계속 또는 새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아직도 너무너무 많아요. 무언가가 아무리 재미있어도 계속 다양한 것을 해보고 싶고 시간은 한정적이니 한 취미에 연속적으로 6개월 이상씩 한 적은 드문것 같아요. 이렇게 취미 유목민인 제가 발레를 2년째 파고 있네요! 그만큼 발레가 너무 재미있고 덕질할 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
발레덕후가 되는 과정
초반에는 성인 취미발레 학원 클래스 시간 외의 추가적인 여가 시간을 할애하여 발레에 대해 알아보진 않았어요.
처음 초급반에서는 따라가는데에 어려움이 없었거든요. 근력운동 (매트) 비중도 꽤 컸고, 제가 5살때부터 20대중반까지 무용, 댄스학원, 춤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해왔어서 (재즈, 현대무용, 힙합, 방송댄스 및 코레오, 스트릿댄스, 스포츠댄스!) 솔직히 자신도 있었어요. 근데 우매함의 봉우리 아시나요? 이때 멋모르고 고급반으로 반 바꾸고 작품반에도 등록했는데, 바로 현실직시 했습니다. 용어도 너무 많고, 동작도 어렵고, 순서도 안 외워지고 헷갈리고, 빠르고, 몸이 안따라주더라고요. 후에떼? 앙드당? 시손느 탕르베? 샤세 글리사드 아삼블레 콩트라텅 페르메 가브리올? 클래스를 못 따라가니 수업 끝나고 집에서 발레 용어 찾아보고, 동작 알아보게 됐고, 작품반에서도 어떤 캐릭터가 어떤 작품 속에서 어떤 스토리 하에 어떤 상황인 건지도 관심이 생기고 여러 발레리나들은 어떻게 다양하게 해석하고 풀어냈는지 궁금해졌어요. 자연스레 예쁜 발레복 뿐만 아니라, 발레 작품, 음악, 그리고 역사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 발레 동작을 더 잘 하는 법에 대해서도 계속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찾아봐도 모든 의문점이 해결되진 않았어요. 발레 용어들이 불어라서 딱 들었을 때 직관적이지도 않거니와 순서도 못 외우겠고, 똑같은 동작같은데 용어가 다르게 쓰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점점 용어를 찾아보게 됐어요. 저는 단순 암기를 잘 못해서 반복적으로 여러 차례 찾게 되다 보니, 이번엔 진짜로 외워 버릴래 다짐하면서 결국 용어의 유래와 의미도 찾아봤어요. 영어랑 어원이 동일한 단어도 많다 보니 잘 와닿더라고요. 시간이 흐를 수록 양은 더 많아져서 그림도 그려가며 열심히 필기하게 됐고, 자연스레 각각의 동작에 대해서도 잘 정리되는 것 같았어요.
발레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여 캐쥬얼한 취미라고 생각했는데, 발레는 단순 예술을 넘어, 많은 역사와 문화가 버무러진 삶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타 장르 댄스, 음악, 패션, 대중문화, 클래식 공연, 피트니스 프로그램 (바레, 발레핏 등) 등 발레의 영향을 많이 받았더라고요. 그러면서 문화에도 빠지게 되어 발레 공연도 관람하게 됐고, 역사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시작 계기
어느날, 정리한 김에 이를 공유하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계기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발레 용어와 동작뿐만 아니라 발레 작품 해설, 역사, 발레템 구매 및 사용 후기 등 관련된 다양한 글 올릴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중장기적으로는 발레 외의 다른 취미나 맛집 소개 등의 정보글도 기회가 되면 올릴까 합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발레 글만 올리게 될 것 같네요.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목적에 걸맞게 궁극적으로는 발레에 관심 있으신 분 누구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제가 비록 전공생은 아니더라도 세계 각지에 계신 수많은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참고하여 잘 정리할 자신은 있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즐발하세요! Happy Bee Day!